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이곳???’
비자 설문조사 결과…1위는 ‘일본’, 2위는 ‘베트남’
11일 인천공항 출국장이 여행객으로 붐비고 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해외여행이 속속 재개되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들이 가장 많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어하는 나라는 일본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베트남, 태국, 미국, 싱가포르 등도 선호하는 국가들이었다.
결제기업 Visa(비자)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한국 소비자들의 해외여행 인식과 태도에 대한
‘리턴 투 트래블(Return to Travel)’ 조사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80%가 구체적인 해외여행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59%는 1년 내 해외여행을 떠날 계획이라고 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58.8%)은 항공·숙박 등의
여행상품을 예약했거나 결제한 상태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중 20.5%가 꼽은 가장 고려하는 여행지는 ‘일본’이었다.
뒤이어 베트남(9.7%), 태국(8.2%), 미국(6.5%), 싱가포르(5.2%) 등의 순이었다.
아시아 지역은 코로나19 이전 해외여행 경험자들이 가장 많이 다녀온 지역일 뿐 아니라
1년 이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들이 향후 방문지로 가장 많이 고려하는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비자측의 설명이다.
다만 아시아를 선택한 비율은 코로나19 이전보다 20%p(포인트) 감소했으나,
유럽은 12%p 증가하고 아메리카는 10%p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자측은 밝혔다.
또한 이들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안전’ 관련 요소를 중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외여행 지역 선정 시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 중, ‘현지 위급상황 인프라(+8%)’의 증가세가 가장 컸다.
‘의료 인프라(+3%)’, ‘위생·청결수준(+2%)’도 증가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서울과 경기를 비롯해 인천·부산·대구·광주·대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 59세 미만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5월27일부터 6월8일까지 진행됐다. 비즈니스, 사업, 연수 등의 목적이 아닌 개인적인 휴식· 여행을 목적으로 한
방문에 한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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